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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, 상식, 정보

보이스피싱 감별 콜센터 '찐센터' 진짜일까?

by 01210na 2025. 3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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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이스피싱 전화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?
저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두어 번 받아본 적이 있는데요, 제 목소리가 꽤 사무적인 편이라 그런지, 전화를 건 쪽에서 ‘가망 없다’고 느꼈을까요, 대부분 목소리만 듣고 1초도 안 돼 바로 끊더라고요. 그럴 때는 목소리 덕을 좀 본 셈이죠.

이번에 스브스뉴스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걱정하시는 분들께 정말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아 이렇게 공유해봅니다.

 

검찰청 직원들이 실제로 근무하고 있는 콜센터가 있다고 하는데, 이름이 좀 재미있습니다. 처음 들으면 “이거 진짜 맞아?” 싶은데, 바로 ‘찐센터’라는 곳입니다. 이름의 뜻은 “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”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. 센스 있죠?

 

예전에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꽤 단순했는데, 요즘은 조직 내부에 상황별로 시나리오를 쓰는 담당자까지 있을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한다고 합니다. 그래서 일반인이 한 번 걸려들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.

그만큼 피해 규모도 어마어마한데요,

  • 1년 피해액8,545억 원
  • 1달 기준 712억 원
  • 하루24억 원 피해가 발생하고,
  • 평균 1인당 피해금액이 약 5천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매시간 2명꼴로 피해자가 생기는 셈 

정말 충격적인 수치입니다. 더 놀라운 건 피해자의 연령대 변화인데, 2023년과 비교해 2024년에는 20대 이하 피해자는 36% 감소했지만, 50대 이상은 무려 79% 증가, 그중에서도 60대 이상 피해자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합니다.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께도 꼭 알려드려야겠습니다.

보이스피싱은 돈을 받아내는 것이 목적인 범죄인 만큼, 은행을 이용하기 쉬운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고 해요. 이 시간대에 모르는 번호수상한 내용의 전화는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.

요즘은 가족의 이름으로 저장된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도 있어 깜빡 속기 쉽다고 하죠. 이럴 땐 당황하지 마시고, 다른 수단을 이용해 가족의 안부를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.

 

‘찐센터’에 근무 중인 최재만 대검찰청 조직범죄과 검사는 “영장이 나왔을 때나 집행 전에 외부에 공표하면 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형사처벌을 받기 때문에, 수사서류를 외부로 보내는 일은 절대 없다”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김수정 대검찰청 조직범죄과 수사관은 “하루 약 250건 정도의 문의를 처리하고 있는데, 충분히 소화 가능한 양이니 더 많이 연락 주셔도 괜찮다”고 웃으며 말했습니다. 의심되는 메시지를 받으셨다면, 010-3570-8242 꼭 기억해두세요!

 

 

 




📌 검찰청이나 법원에서 서류를 메시지로 받으셨다면, 언제든지 ‘찐센터’를 통해 확인하세요!
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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